제주도 9억원 들여 비가림 시설·도로 폭 확장 추진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입구가 개선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억9900만원을 들여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구에 특색있는 비가림 시설과 도로 확장공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비가림 시설은 돛단배 형상으로 육지와 제주를 잇는 모습을 상징하며 건축면적 559.02㎡의 높이 14m, 폭 38m의 철골 구조물이다.
지난해 10월 말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올해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6월 중순 완료할 예정이다.
도로 확장공사는 이와 병행해 이뤄진다.
한편 이번 공사는 2015년 10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주차장의 유료화를 시행하면서 기존 주차요금 정산소로 인해 도로 폭이 좁아지고 비가림 시설이 없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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