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설치·복원 및 정비 추진
제주시,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설치·복원 및 정비 추진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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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오름·습지·용천수 등 생태적 및 자연경관적 가치가 큰 지역 21개소에 생물다양성을 보전·증진시키고 생태탐방 및 자연학습 기회를 제공, 환경보전의식을 함양하 위해 사업비 13억32000만원(국비6억6000만원, 지방비 6억6000)을 투입해 자연환경보전 및 이용시설을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눈이오름 등 오름 6개소에는 둘레산책로조성, 탐방로 정비, 식생매트 교체, 안내판 정비, 안전로프 설치·교체 등에 5억6000만원과 반못 등 습지 7개소에는 울타리 설치, 유래비 정비, 수생식물 식재 등에 4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또 갯머리 큰물 등 용천수 8개소에는 정자 및 안전난간 설치, 이용시설 설치, 돌담정비등에 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사업에 앞서 주민, 지역환경단체나 전문가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의견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하고, 공사 시 장비 사용 최소화 및 동·식물의 번식기 등 서식에 중요한 시기는 피하여 시행하는 등 지역의 자연생태자원 원형을 최대한 보전하여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다소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설치에 치중한 면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건전한 이용측면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주민역량강화를 병행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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