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보배, 2언더 '공동 8위'
송보배, 2언더 '공동 8위'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5.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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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로드랜드컵매경오픈(총상금 2억원) 첫날 루키 서보미(24)갖깜짝 선두’에 나섰다.
서보미는 2일 제주 로드랜드골프장(파72.6천2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올 시즌 개막전 우승과 최근 평양골프대회 정상에 올랐던 제주 출신 송보배(19·슈페리어)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8위에 올라 여전히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이날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서보미는 13번과 15번 등 파5홀 2곳에서 버디를 낚아내 쉽게 경기를 풀었다.
비교적 짧은 홀인 17번홀(파4.346야드)에서 1타를 줄인 서보미는 후반홀에서도 2언더를 기록,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어 예상외 선수들인 윤지원(22.오투플러스), 박성자(40), 박세미(21), 김나리(20.하이트), 박주희(25) 등 무려 5명이 4언더파 68타를 쳐 1타차 공동2위에 올랐다.
이들 가운데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1992년 한주여자오픈과 1998년 오필여자오픈 등 2승 거둔 박성자 뿐.

관심을 모았던 ‘LPGA 멤버’ 5명은 중하위권에 이름을 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장정(25)은 초반 고전 끝에 16번(파3), 17번홀(파4) 연속 버디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LPGA5년만에 첫 우승을 챙긴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자 강수연(29.삼성전자)은 이븐파 72타로 기대에 못미쳤다.
US오픈을 제패한 김주연(24.KTF) 역시 1오버파 73타로 선두에 6타나 뒤처졌고 캐나다여자오픈 챔피언 이미나(24)는 5번홀(파5) 트리플보기가 빌미가 돼 4오버파 76타로 부진, 컷오프 위기까지 내몰렸다.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우승, 신데렐라로 떠오는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도 1언더파 71타로 LPGA 투어 챔피언의 실력을 보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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