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쓰레기 문제 ‘모두의 참여’가 해결 방향”
“제주 쓰레기 문제 ‘모두의 참여’가 해결 방향”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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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실 제주시장 전략회의서 도민홍보 강조

고경실 제주시장이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전 부서의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사각지대에 놓인 해양쓰레기와 하천변 불법 투기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제주시는 16일 오전 각 실국장 및 읍면동장을 비롯한 전부서장과 주무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6일 요일별 배출제 개선 방안 시행이후에도 재활용쓰레기 혼용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재활용 요일별 배출이 지난 6일자로 개선·운영되고 있음에도 시민들이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며 “ 때문에 재활용 쓰레기가 제대로 분리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홍보와 함께 수거통 표기를 확실해 분리배출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쓰레기문제를 클린하우스에 너무 국한하여 보고 있다”면서 “요일별 배출제는 어느 정도 시민들이 공감하면서 실천기반이 다져지고 있지만 해양쓰레기를 비롯해 산야와 하천 등에 무단으로 투기되는 쓰레기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이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쓰레기 문제는 청정환경국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부서가 관련된 단체와 업소 등 소관별로 찾아서 추진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과 그 해결책의 진행상황을 디테일하게 분석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식으로 전략회의를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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