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도2동주민센터 앞 공영주차장’이 최근 준공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역은 이도2동주민센터 및 주택·상권 밀집지역 내 이용객 급증으로 인해 주차장 시설확충 필요에 따라 기존 1625㎡ 공영주차장을 복층화해 주차난을 완화하고,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는 예산 35억원이 투입됐으며, 기존 64면을 수용하는 주차장의 규모를 3층 4단에 총 150면(85면 증가)의 규모로 완공됐다. 공사는 지난 해 7월 초에 착공해 지난 15일 준공되었으며, 하루 평균 550여대가 이용하고 있으며 주차회전율은 367%로 제주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도2동 공영주차장은 일반 이용자는 물론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24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을 받은 바 있고, 본인증도 3월말 심의를 거쳐 취득할 예정이다. 또 주차전용건축물 서측 6m도로에 접한 주차장 부지에는 보행로 및 조경시설을 설치, 주차장 내부시설 이용 편의는 물론 건축물 주변 지역주민들의 보행 안전까지도 고려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비 85억원을 투입, 주차난이 심각한 신제주 공영 및 동문재래시장 등 2개소에 공영 주차장 복층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부지 확보가 곤란한 주차심화지역에 대해 주차빌딩 확충을 통한 주차난 완화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