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곳 기관장 경영전략·리더십·정책이해도 등
직무 청렴성 등도 시범평가 정책에 반영 예정
직무 청렴성 등도 시범평가 정책에 반영 예정
제주특별자치도가 산하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다.
제주도는 15일 도내 11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을 지난해 추진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자·출연기관(장) 경영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의 관한 법률(이하 출자출연법)이 제정된 이후로 201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경영평가는 기관의 경영지표와 기관장 성과목표의 중복을 지양하고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성과평가 체계가 개선됐으며, 아울러 출자출연법 외 다른 법률에 의해 별도로 평가됐던 4개 기관을 포함해 평가대상이 확대됐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의 경영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마련한 제도개선 사항에 대한 정책 이행도를 평가지표에 반영했다.
또 지역 실정과 기관 업무와 관련된 학계 또는 전문연구위원,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기관장 면접 등에 참여, 공공기관장 리더십 및 경영전략에 대해 평가하게 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공공기관장 직무첨령성 및 청렴실천 노력도 평가가 시범 실시되며, 평가 결과는 향후 청렴도 정책 등에 반영된다.
경영평가 결과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경영평가 시 제기된 문제점을 중심으로 기관의 전략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공공기관장의 평가급은 차등 지급된다.
제주도 김정학 기획조정실장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출자·출연기관이 설립 목접에 부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도민을 위한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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