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내달 4일까지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 운영
제주시 지역에서 가장 비싼 주택과 가장 싼 주택의 가격차이는 1000배 이상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동지역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이도2동 주택으로 16억3000만원(주거용면적 161.1㎡)이고, 동지역 최저가격은 일도1동 주택(주거용면적 10.3㎡)으로 490만원이다.
또 읍면 지역 최고가격은 주거용면적 777.1㎡인 애월리 신엄리 주택으로 13억1000만원이며, 가장 싼 개별주택은 추자면 묵리 주택으로 140만원(36㎡)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4월4일까지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한다.
열람대상 개별주택은 총 5만5768호이며 총 주택가격은 6조6301억여원이다.지난해 가격대비 평균 16.62%가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신축과 증축, 분할, 합병 등으로 인해 개별주택 호수가 늘어나면서 공시대상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1조3559억여원 늘어 25.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4만2421호·4조81억여원, 다가구 2727호·8799억여원, 주상용 9556호·1조6335억여원, 기타 1054호·1102억여원 등이다.
지역별로는 동지역이 2만8360호·4조4824억여원이며, 읍·면지역은 2만7398호·2조1494억여원이다.
제주시는 열람 및 의견제출 절차가 끝나면 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8이자로 결정·공시해 앞으로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개별주택가격 열람은 시청 세무과 및 읍·면·동사무소와 제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