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고태민 의원 5분 발언

제주특별자치도가 설립한 도내 지방공기업 3곳과 관련해 고태민 의원(바른정당, 애월읍)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15일 오후 열린 제34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제주개발공사·관광공사·에너지공사가 도시개발, 관광, 에너지의 발전과 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됐음에도 불구하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 점유율은 현상유지에 급급한 실정이고, 제주관광공사는 지정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으나 제대로 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또 제주에너지공사는 공공주도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나 1년 반이 넘도록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주개발공사는 택지개발, 공공임대주택 사업 등 도시개발을 위한 사업에 진출해야 하고, 제주에너지공사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제주항 및 민군복합항 관리를 위한 해운항만물류공사 설립을 추진하기 보단 시설물관리와 크루즈 관광을 분리해 크루즈 관광산업을 관광공사로 이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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