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작물 대상 12개소 선정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기후 온난화에 적극 대응하고 아열대과수 재배에 따른 문제점 해결을 위해 매월 2회에 걸쳐 농가 현장 기술지원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도내 아열대과수 재배는 망고, 용과, 구아바 등 90여 농가에서 40ha 소면적 다품목 형태로 재배되고 있다.
최근 농업인들로부터 아열대과수 재배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지만 하우스 시설비, 묘목 구입비 등 초기 투자비용이 커 위험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기원은 제주 대표 고소득 아열대과수인 망고 등 7작물을 대상으로 작형별 12개소를 선정, 정기적으로 현지 방문해 생육조사와 품질비교 등 분석하고 재배농가의 현장애로사항 해결 하는데 기술지원의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경영분석과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해 아열대과수 확대보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아열대과수 영농현장 모니터링으로 애로기술 해결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조사결과를 종합해 재배 희망농가와 농업관련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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