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순수 민간공항 돼야”
“제2공항 순수 민간공항 돼야”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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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임시회 폐회서 신관홍 도의장 강조

서귀포시 성산읍지역에 추진 중인 제주 제2공항과 연계한 공군기지 추진계획이 알려지며 최근 도민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신관홍 도의회 의장이 순수 민간공항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15일 오후 열린 제34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신관홍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신 의장은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이 돼야 한다”며 “더 이상 국책사업으로 인한 도민갈등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제주도가 제2공항의 남부탐색구조부대 연계추진 불가 입장을 명백히 밝힌 만큼 관철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또 신 의장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 타격이 점점 커지고 있다. 더 이상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정부차원의 고민과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탄핵정국이 대선정국으로 빠르게 전환됐다”며 “그동안 준비했던 대선공약 과제들을 한 번 더 돌아보고 도민이 공감하고 제주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이슈 발굴과 공약채택을 위한 치밀한 전략을 세워달라”고 도정에 당부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 심사에서 수정 가결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농어촌민박 시설기준 등에 관한 개정조례안’,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전출에 관한 조례개정안’,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포함된 ‘제주도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 등이 모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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