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4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보목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공사와 중문관광단지 색달해변리조트 건축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재해취약시설 안전검검은 지난 달 6일부터 시작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허법률 서귀포시 부시장과 제주도 문원일 안전관리실장, 제주도 안전관리자문단위원(4명), 공사관계자 등 총 15명이 함께 참석했다.
원 지사는 공사현장에서 공사현황과 안전관리 점검 실태를 확인한 뒤 “시설물 안전실태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관리에 대비해야 한다”며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자에 대한 철저한 안전교육과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이날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즉각 조치하고, 보수·보강 및 추가 진단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제거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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