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제주왕벚꽃축제 31일 ‘팡파르’
제26회 제주왕벚꽃축제 31일 ‘팡파르’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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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제주시 전농로·애월 장전리·제주대서
▲ 지난해 애월읍 장전리에서 열린 왕벚꽃 축제 모습. <제주시 제공>

천연기념물 제159호인 왕벚꽃을 주제로한 2017년 제주왕벚꽃축제가 제주시 전농로, 애월읍 장전리, 제주대학교 등에서 개최된다.

제주시는 시민·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축제를 선사하기 위해 ‘왕벚꽃 자생지, 제주에서 펼치는 새봄의 향연’을 주제로 제26회 제주왕벚꽃 축제를 오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10일간 애월읍 장전리, 제주시 전농로, 제주대학교 입구 왕벚꽃 명소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제 개막일인 31일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 명소에서 ‘행복벚꽃 가득한 애월의 봄날’을 주제로 봄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이날 행사에는 천재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공연, 노래자랑, 전통놀이, 지역특산품 전시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내달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내달 1일과 2일에는 제주시 전농로에서 ‘사랑벚꽃 가득한 전농로의 봄날’을 주제로 도심 벚꽃 축제가 열린다. 왕벚꽃길 전체를 축제장으로 활용한 서사라문화의거리축제는 왕벚꽃 감상과 더불어 즐겁고 오랫동안 기억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8일과 9일에는 제주대학교 입구에서 ‘낭만벚꽃 가득한 제주의 봄날’을 주제로 왕벚꽃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행사기간 왕벚나무 자생지의 가치 제고를 위해 왕벚꽃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왕벚꽃 심포지엄’과 왕벚꽃축제를 주제로 한 ‘왕벚꽃축제 사진공모전’도 개최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농로 및 장전리 왕벚꽃거리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왕벚꽃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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