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중 주택화재 진화’ 모슬포집배원 선행 화제
‘업무중 주택화재 진화’ 모슬포집배원 선행 화제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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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 과정에서 주택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대형피해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모슬포우체국 소속 집배원 이태흥(사진) . 이씨의 선행은 지난 3일 국민신문고에 ‘모슬포우체국 이태흥 집배원님을 칭찬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일 안덕면 감산리에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쓰레기를 태우던 밭에서 불이 옆 주택으로 번지는 것을 발견했다. 이씨는 이에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함으로써 자칫하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미연에 방지했다.

서귀포우체국 관계자는 “2013년 10월 서귀포시와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업무협약을 체결, 소속 집배원을 통해 소외계층의 생활상태 제보, 주민불편·위험사항 신고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집배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및 불편사항 해결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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