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명예도민 된다
‘골프여제 박인비’ 명예도민 된다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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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행자위 임시회서 의결
道 “지역사회 발전 업적 기려”

‘골프여제’ 박인비(29)가 명예제주도민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충홍)는 13일 제349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속개해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 12건을 모두 원안 의결했다.

이날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에는 골프선수 박인비를 비롯해, 지난해 11월 30일까지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해 헌신했던 권영수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은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이 포함됐다.

특히 박인비 선수는 2012년부터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제주를 알렸고 대회 우승상금 중 일부를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제주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도 골프 꿈나무 후원 차원에서 마련된 박인비배 전도 주니어 골프대회를 통해 도내 주니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제주도는 공로조서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남긴 업적을 오래 기리고, 명예도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박인비 선수를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명단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4개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커리어 그랜드 슬램)과 명예의 전당 입회 등 골프역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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