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재단, 아트큐브 공간여행사업 5차 전시
5월 31일까지 절물휴양림, 서귀포치유의 숲
5월 31일까지 절물휴양림, 서귀포치유의 숲

제주청년예술가들이 평소 자신들의 생각을 바람, 물, 종이, 동물 등으로 표현해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이동형 컨테이너 전시관 아트큐브’(이하 아트큐브)의 5차 전시를 오는 5월 31일까지 절물자연휴양림과 서귀포치유의 숲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5차 전시에서는 제주지역의 유망한 청년예술가로 알려진 고주승, 양승환, 김수환, 김명수 4인이 설치·회화작품으로 참여한다.
먼저 작가 고주승과 양승환의 아트큐브는 ‘설렘’을 가득 담고 있다. 우도 여행을 앞두고 있던 청년이 마주할 누군가를 기다리며, 또 자신이 그 누군가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바람(태풍)으로 표현했고, 또다른 청년은 세상을 향한 멈추지 않는 자신의 떨림을 물로 표현해 냈다.
치유의 숲에는 작가 김수환의 사소함이 가득 담겼다. 너무나 당연해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던 모든 것들을 기록해 아트큐브 안에 담았다. 그는 쌓여있는 기록의 종이들을 통해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일들이 쌓여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
김명수 작가는 야생에서의 자유분방함과 생존 본능, 자연 속에서 동물 고유의 움직임 등을 통해 자신을 성찰해 본다.
전시 참여작가인 고주승, 김수환은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했으며 현재 비행기 모드 소속 예술인이다. 양승환, 김명수는 2016년 제주대 예술디자인 대학 졸업생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는 중이다.(문의=064-800-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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