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긴급 간부회의서 강조

원희룡 제주지사는 10일 오후 3시 30분 도청 탐라홀에서 탄핵심판선고에 따른 공직기강 확립 및 지역사회 안정 강화를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간부들에게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국민주권을 왜곡시켰을 때에는 헌법의 심판을 벗어날 수 없다는 엄중한 교훈과 함께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정치문화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질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중국의 강도 높은 한국 관광금지조치와 세계경제질서 요동에 따른 민생이 매우 어렵다”며 “국민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안정 속에서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도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국내외 위기 상황 해결 및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도지사 특별요청사항(6호)을 발령했다.
이번 특별요청 사항은 최근의 국내·외적으로 직면한 상황과 관련해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특별요청한 사항이다.
원 지사는 “공무원 선거 중립 훼손 등으로 인해 문제를 야기 시키는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며 “도지사의 각종 일정과 면담들도 적법한 범위 내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