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현안 ‘화합과 소통’ 필요”
“제주 현안 ‘화합과 소통’ 필요”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관홍 의장 도의회 임시회 개회사서 강조

강정문제와 행복주택 건설 논란 등 제주현안에 대해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도의회 의장이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

신 의장은 9일 오후 열린 제3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봄을 맞는 화두로 ‘화합’을 제시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내일(10일) 있을 예정”이라며 “탄핵이 인용되는 기각되든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존중하자. 결과를 존중하고 승복해야 민심이 하나로 뭉쳐질 수 있다. 그것이 ‘화합’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정 문제 또한 ‘화합’이 필요하다”며 “최근 강정마을회가 구상금 철회촉구 결의안의 국회 처리와 갈등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권과 마을회간 공동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도와 의회, 주민들이 지혜를 모아 해결방안을 찾아내고 지난 10년 동안 강정의 고통이 봄바람과 녹아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아무리 새로운 정책이나 사업도 ‘소통’과 ‘공감’ 없이는 결코 추진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설 문제, 관덕정 광장 복원 문제, 섬문화 축제와 제주비엔날레 행사, 선거구 획정과 행정체제개편,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환경자원순환센터 건설 등 제주의 현안들이 도민과의 진심어린 ‘소통’을 통해 희망을 발견하고 이를 실천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