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5분 발언
바른정당 이선화 의원
바른정당 이선화 의원

원도심 지역 주민들의 혼란을 가중시켜왔던 제주시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해 이선화 의원(바른정당, 삼도1·2동, 오라동)이 제주도정을 향해 일방통행식 추진에 대한 개선을 거듭 촉구했다.
이 의원은 9일 오후 열린 제34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2일 열린 도와의 간담회에서 관덕정 광장 전면 백지화, 서문 복원계획 취소, 개인재산 매입 취소, 제로 베이스화 상태에서 주민의견 소통을 통한 계획수정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며 “이날 참석한 담당국장은 주민들의 요구안을 반영한 사업계획 수정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도정은 지난 1월 이미 제출된 계획안으로 의회의 의견청취를 하려고 한다”며 “계획안을 수정, 반영하겠다던 주민과의 약속은 어디가고 없다. 이미 제출된 계획안은 철회하고 수정계획안을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합리적 절차를 무시하고 국비확보라는 명분으로 언제 열릴지도 모를 도시재생특위 개최의 시급성만을 내세운다면 주민들과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주민동의가 있어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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