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농기센터 설치 지원 시범사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기상재해 예방을 위해 상습 서리피해 감귤원 방상팬 설치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년 3~4월 서리에 의한 노지감귤의 꽃눈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저온정체 해소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감귤 서리방지 시범사업 주장비인 방상팬은 높이가 6~8m가 되도록 설치해 온난층(지상부 보다 0.8℃ 높음) 공기를 감귤나무가 있는 지상부로 보내 감귤나무 눈 및 새순이 어는 피해를 방지하는 원리다.
농기센터는 올해 서리방지용 방상팬 30대(5ha)를 보급 할 계획이며, 오는 17일까지 희망 농가를 신청 받고 있다.
신청자격은 서부지역 농업인 가운데 토지 소유자 또는 농지원부에 임차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또 임차기간이 4년 이상 남아 있어야 하고, 방상팬 가동에 필요한 전기시설(전기용량 3상 5~10Kw)이 있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부농기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기술보급담당부서(☏760-7951~3)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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