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직원 정례조회에서 도청 공직자들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결의문을 채택한 가운데 도청 직원들에게 빠짐없이 양파가 전달되는 해프닝이 연출.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맨 먼저 양파껍질을 까며 '혁신은 할수록 할게 있다'는 의미를 부여하면서 양파를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양파의 매운 맛은 혁신의 어려움'이라고 역설.
이를 두고 도청 안팎에서는 "혁신을 계속 해야 한다는 논리는 이해되지만 껍질만 까다보면 남는 게 없는 것 또한 양파"라면서 "현 정부와 제주도의 혁신 작업을 양파에 비유한 것은 어느 모로 보나 절묘한 선택"이라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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