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강순문)는 1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개방저지 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제주도의 '교육개방 추진'을 비난했다.
전교조는 이번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계획안 교육분야에 대해 "기득권층을 위해 특별한 소비수요를 창출, 두 개의 교육으로 나누는 결과를 빚게 될 것"이라고 평가한 후 "교육개방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국민의 기본교육을 외국에 떠 넘겨 교육주권을 포기하고 혼을 파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교육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풀뿌리 교육공동체의 활성화를 통해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전교조 본부와 15개 시. 도지부 공동으로 반대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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