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일배움터 운영,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채용 계획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청에 중증장애인들의 사회참여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해 장애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 I got everything’가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I got everything’은 ‘모든 것을 가졌다’는 뜻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정한 브랜드이다. 제주도청에 개소하는 카페는 전국 8번째이다.
카페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제주황새왓카리타스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일배움터(원장 정춘진)에서 운영하게 되며, 자격증을 취득한 중증장애인 청년바리스타 4명과 매니저 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주중 오전 0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한편, 제주도는 카페 설치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 주관으로 공모한‘공공기관 연계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지난해 10월 응모,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인테리어비와 장비구입비 7000만원을 지원받아 기존 매점으로 사용하던 삼다정을 현대식 카페로 탈바꿈했다.
한편, 카페 개소식은 8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부속건물인 삼다정 앞에서 제주도지사, 도의회 의장, 천주교제주교구장,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도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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