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찐쌀’ 거부운동 확산
‘중국 찐쌀’ 거부운동 확산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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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동 난지농업연구소 일대 음식점들 '촉발' "표백제 유해여부 등 주의해야"

타지방에서 일부 전개되고 있는 중국산 찐쌀 사절운동이 제주시 연동 일부 음식점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1일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에 따르면 이 주변에 위치한 제주토속음식점인 T식당과 D식당 및 M식당 등을 비롯해 이 일대 10여곳의 음식점이 ‘우리식당은 중국산 찐쌀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라는 표어 및 플랜카드를 붙이고 영업에 나서고 있다.

중국산 찐쌀은 현재 ‘기타 조제식품'으로 수입되어 가격이 국내 햅쌀에 비하여 30~50% 싼 것으로 알려졌다.
난지농업연구소는 중국산 찐살의 경우 묵은 쌀을 찐 후 햅쌀같이 보이게 하기 위해 표백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표백제의 유해성분이 남아 인체에 해를 줄 수도 있다고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시 연동에서 육고기 전문식당을 운영하는 양모씨는 “중국산 찐쌀을 본 적도 없고, 맛있는 국내산 쌀 이외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 쌀 애용하기 캠페인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난지농업연구소 관계자는 “연구소 주변 음식점의 자발적인 참여아래 찐쌀 거부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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