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해운업 이청전씨 130억 현금출자 밝혀
속보=제주산업정보대학 우선인수 대상자로 오름교육학원(가칭)이 선정됐다.
동원교육학원 임시이사회 특별소위(위원장 김영호 이사장)는 대학 인수를 위해 설립자가 횡령한 교비 13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보전하겠다고 밝힌 오름학원을 우선인수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오름학원은 부산에서 해운업을 하는 제주 출신 이청천씨(43)가 대표로 있다.
동원학원 이사회는 교직원.동문회.재학생 대표의 인수 동의서를 받아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동원학원 이사회는 2년제인 제주산업정보대학과 같은 법인 산하의 4년제 탐라대와의 통합 추진이 무산돼자 제3자 인수에 의한 경영권 분리를 추진해왔다.
제주산업정보대학은 재단 설립자의 교비 횡령 사건으로 2000년부터 임시 임사체제로 운영되면서 그동안 행.재정적 불이익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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