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체제 개편위원회는 6일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행정대응성 약화’, ‘주민참여 기회부족’ 등 현행 행정체제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해소하고 제주실정에 맞는 행정체제 개편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별 찾아가는 도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12개 읍면 지역별·권역별로 도민설명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위원을 중심으로 4개팀으로 운영돼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도모하고, 다양한 계층의 도민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도청 및 행정시, 읍면동 홈페이지 등을 통해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도민설명회 일정을 홍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득이하게 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도민들을 위해 인터넷에 홍보자료를 게재, 도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제주도는 행정체제 개편안 모색을 위해 연구용역비 1억원을 확보, 지난달 행정체제개편 연구용역을 발주한바 있다. 이에 따라 3월부터 6월까지 여론조사, 도민공청회 등을 거쳐 제시된 의견을 용역에 반영, 제주실정에 맞는 행정체제 개편안이 마련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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