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개선 6일부터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개선 6일부터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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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 배출 요일 확대
자원순환센터 설치도
▲ 김방훈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오른쪽 두번째)가 6일 기존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일부 개선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정민 기자 73jmlee@jejumaeil.net>

제주 전역에서 시범 운영 중인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로 이름을 바꾸고 배출 요일이 일부 조정, 6일부터 시행됐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는 지난해 12월 1일 제주시, 올해 1월 1일 서귀포시 등 도내 전 지역에서 시범 운영됐다.

이번에 개선된 내용은 그동안 배출 요일이 주 1회였던 종이류, 캔·고철류, 병류, 비닐류, 불연성 쓰레기 중 일부가 주 2회로, 주 2회인 플라스틱, 스티로폼 중 플라스틱이 주 3회로 늘어났다.

월요일 배출 품목을 보면 ▲월요일 플라스틱 ▲화요일 종이류와 병류 ▲수요일 캔·고철류 ▲목요일 스티로폼과 비닐류 ▲금요일 플라스틱 ▲토요일 종이류와 병류 ▲일요일 스티로폼, 비닐류, 플라스틱이다.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가연성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는 종전처럼 매일 배출하도록 했다.

제주도는 요일별 배출 횟수 조정에도 불구하고 집 안이나 업소 내에서 제때 배출하지 못한 재활용품을 보관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준광역클린하우스 개념의 ‘재활용자원순환센터’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재활용자원순환센터 이용 시 재활용품을 매일 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하며 재활용품을 쓰레기가 아닌 자원으로 인식하고 주민 교육과 홍보 등을 통해 환경의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와 관련 “개선안을 오는 6월까지 시행하며 의견수렴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추가적인 보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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