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투자기업 취업연계 연수 ‘첫 성과’
외국계 투자기업 취업연계 연수 ‘첫 성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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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전문가 양성과정’ 1차 복귀
2·3차 72명도 1년 3개월 뒤 제주신화월드 취업 예정
▲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 연계형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젝트 1차 참가자들.<람정제주개발 제공>

우리나라에서 외국계 투자기업과 처음으로 시행한 취업연계 해외연수인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 연계형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복귀했다.

6일 제주신화월드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주)에 따르면 프로젝트 1차 참여자 57명이 최근 귀국해 제주신화월드 개관 준비팀에 합류했다.

이들은 2015년 12월부터 1년 2개월여 동안 싱가포르에서 영어교육과 취업직종 관련 분야 서비스 교육을 받았고, 1차 개관(10월) 준비를 위해 예정보다 3개월가량 일찍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57명은 람정제주개발(주)의 객실 운영부서 등 개관 준비팀에 소속돼 3개월 동안 현장 연수 과정 후 다시 소속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애초 계획에 따라 ‘대리’급 이상 초급간부로 시작하게 된다.

이들이 프로젝트는 외국에서 어학연수와 현지 기업에서 생활한 뒤 복귀 시 취업으로 연계되는 과정으로 이번이 첫 취업 사례인 셈이다.

2차 프로젝트 참여자 37명은 지난해 8월 어학연수를 시작해 현재 싱가포르의 리조트 관련 기업에 취업 중이다.

고교 클래스 9명을 포함한 3차 35명도 지난해 12월 출국, 이달까지 어학연수가 계획됐고 개중에는 현지 기업에 취업한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차 참여자들도 1년 3개월간의 외국생활을 마치고 귀국 시 제주신화월드에 취업이 예정됐으며 직급은 복귀 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람정제주개발 관계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도내 5개 대학, 산업인력공단 등이 함께하는 ‘제주지역청년인재양성공동사무국’을 통해 4·5차 프로젝트 계획 등이 논의되고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람정제주개발은 오는 10월 제주신화월드 1차 개장에 앞서 필요한 인력 2100여명 채용을 위한 설명회를 지난달 27일 제주대학교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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