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 6일 성명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최종 선고만 앞둔 가운데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6일 오전 성명을 내고 “헌법재판소는 국민 뜻을 인용해 박 대통령을 탄핵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 뜻과 달리 박 대통령과 그 공범들은 온갖 꼼수를 동원해 재판을 지연하고 왜곡과 중동을 서슴지 않는 등 점입가경 철면피였다”며 “거짓과 기만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박 대통령이 재벌 경영 세습을 거들고 노동개악으로 노동자가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모는 등 가릴 수 없는 진실은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이 헌법 정신”이라며 “그 헌법정신을 무너뜨린 진실 하나로 박 대통령 탄핵은 분명하다. 헌번재판소는 신속하게 박 대통령을 탄핵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세상을 향한 시작이 될 탄핵 결정을 헌법재판소가 할 수 있도록 좀 더 힘을 모으자”고 도민들에게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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