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이스 복합지구 조성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은 3일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마이스산업 활성화 전략 마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한국컨벤션학회장)는 ‘MICE산업 발전 미래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마이스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마이스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산업 구조 이해가 필요하고, 관련 산업과 연계협력이 필요하다”며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부가 가치에 집중한 세계적 마이스 유치(육성)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한 마이스 복합지구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엇보다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은 인력과 시간, 재원”이라며 “특히 사람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 MICE 산업이 갖는 의미는 신성장동력으로 대상되는 산업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게 하는 단초가 되는가, 되지 않는가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관광콘텐츠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고 또 충족시킬 수 있는 분야 또한 MICE 산업”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서면 인사말을 통해 “MICE 산업은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MICE 관련 기업과 산업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협의체 구성, 공동마케팅 활동 등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도 대형 회의 및 전시의 안정적 유치를 위한 MICE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제발표에 이어 김홍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서비스과장, 김갑수 한국관광공사 MICE실장, 홍영기 제주도 관광정책과장, 김화경 제주국제대학교 호텔마이스경영학과 교수((사)한국산학경영학회장)가 패널도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