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중학교 ‘영전강’ 해고 철회하라”
“대정중학교 ‘영전강’ 해고 철회하라”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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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제주도당 3일 논평

노동당 제주도당이 3일 성명을 내고 “대정중학교 영어회화전문강사(이하 영전강) 해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지난 2월 말일자로 대정중학교 영어회화전문강사가 계약만료로 인해 문자해고가 됐다”며 “제주도교육청 역시 지난 해 영전강 강사들과 고용보장의 합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해결 노력도 없이 이번 해고를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고용보장의 내용에 따르면 ‘자연감소 시 수업시수 확보노력 및 중도사직자, 재계약 미희망자 발생 학교에 배치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라고 합의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은 2016년 2월29일 기준으로 4년을 초과하고 계속 근무를 희망하는 경우에만 해당한다고 합의사항을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이번 영전강 교사의 해고는 이것으로 끝이 아님을 알리는 서곡과도 같은 조치”라며 “교육청은 지금이라도 해고에 따른 고용보장에 대한 논의를 즉각 다시 시작해야하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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