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직자 ‘소통과 공감의 날’서 행동기준 선서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공직자들이 청렴실천을 공개 결의했다.
제주도는 3일 오전 본청 4층 탐라홀에서 ‘3월 소통과 공감의 날’(옛 직원조회)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공직자들은 청렴 제주 실현을 위한 공무원 행동기준 선서를 하며 준수를 다짐했다.
행동기준은 ▲상대 의견 경청·고압적 말투 금지 ▲업무절차 간소화·고객만족 우선 ▲규정만 고집하지 않고 자세히 설명 ▲필요한 자료만 요청 및 충부한 기간 제공 ▲부당한 제도 개선 ▲불필요한 방문 및 회의 자제 ▲인허가·단속 시 자의적 기준 미적용 ▲부당한 압력 및 유무형 이익 요구 금지 ▲합의 내용 변경 시 사전협의 ▲합리적 계약금액 산정 등이다.
제주도는 행동기준 준수를 통해 도민 눈높이에서 느끼는 부조리한 관행을 탈피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고충사항 해결에 주력하며 청렴 제주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월 19일 발표한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교육청 등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등 전체 266개 기관 대상의 ‘2016년 부패방지 시책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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