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판매액지수 245.5...지난해 대비 31% 증가
도내 대형소매점(마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17년 1월 제주지역 산업활동 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245.5로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했다.
판매액지수는 매장면적 3000㎡ 이상 대형소매점 매출을 전수조사, 산출하는 것으로 2010년을 기준(100)으로 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조사 대상이다.
같은 기간 전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증가율(6.7%)을 4배 이상 웃돌며 제주지역 대형마트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주민 및 관광객 증가에다 지난해 시행된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제’가 대형마트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 매출이 지난해 1월보다 41.4% 증가했다. 신발․가방(33.8%) 및 가전제품(32.8%) 매출도 급증했다.
한편 지난 1월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는 9.8%, 1년 전에 비해서는 3.1% 증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