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 열두본풀이 展
제주신화 열두본풀이 展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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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포럼, 10일까지

상상 속에 존재하는 두리 뭉실한 제주신화를 선과 점으로 형상화하고 채색해 구체적으로 보여줄 전시회가 오늘(1일) 개막한다.
(사)제주문화포럼(원장 장성삼)이 개최하는 '제주신화-열두본풀이 展'.
제주신화전은 1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마련된다.

문화포럼은 제주신황에 대한 채록작업을 활발히 이뤄진데 반해 신화 내용과 그 상징성을 천착, 신화의 인물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하는 작업은 거의 없는 점에 착안해 신화의 인물을 형상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들려주는 신화에서 보여주는 신화에 중점을 두는 한편 신화의 의미를 되새기자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부언, 강술생, 고민경, 임수병, 전창원, 홍성석, 홍진수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하는데 이들은 지난 1월부터 2개월에 걸쳐 신화이론 공부와 신당답사를 통해 다진 습득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동양화, 서양화 판화, 설치미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주신화를 표현했다.

또한 전시회 개막행사로 하순애 제주무속연구회장의 '신화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주제강연이 마련되고 3일에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기메와 열두본풀이 이야기책 만들기', 전시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신당기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전시장에서는 제주신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물 '제주문화의 뿌리를 찾아서'가 상영되고 행사기간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는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해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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