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주년 맞은 제주들불축제 개막
올해 20주년 맞은 제주들불축제 개막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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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 어제 삼성혈서 채화 오늘 새별오름으로

2017 제주들불축제가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를 주제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 행사는 2일 제주탄생 신화를 간직한 삼성혈에서 시작됐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들불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제주 탄생 신화 발상지인 삼성혈에서 고양부 삼성(三姓) 대표들이 들불불씨 생성 제례를 통해 생성한 불씨를 횃불에 점화, 칠선녀들에게 전달했고, 제주도 자치경찰단의 호위를 받으며 이도2동 풍물패를 선두로 들불불씨 봉송 퍼레이드가 시작되고, 마지막 봉송구간인 제주시청에서 제주시장에게 전달된다.

제주시청에선서 제주들불축제 20주년 영상물 상영과 제주시장의 희망메시지 선포 후 성화대에 안치됐다. 불씨는 개막일인 3일 새별오름으로 봉송돼 2017 제주들불축제 전체를 밝히게 된다.

축제 기간 제주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보되면서 오름불놓기 행사는 성대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은 “3일과 4일은 대체로 맑겠고, 5일에는 가끔 구름 많겠다”며 “특히 오름불놓기 행사인 4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에 바람도 약해, 당일 행사에 지장을 주지 않아 축제행사에는 불편이 없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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