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인근서
사단법인 제주여민회(공동대표 이경선·김영순)는 세계여성의 날(8일)을 맞아 ‘세계여성의 날 109주년 기념 제주여성대회’를 개최한다.
‘성 평등으로 시작되는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주여성대회는 오는 4일 오후 4시부터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에서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여성들의 외침을 도민들과 함께 한자리에서 공유해볼 예정이다.
행사는 사전부스와 기념대회로 나눠 진행되며, 기획부스에서는 여성혐오 관련 설문과 대선후보에게 바라는 여성 유권자들의 요구, 여성혐오 관련 전시, 페미니즘 책방 등이 운영된다.
제주여민회는 “광장의 촛불은 여전히 민주주의를 갈망하고 있고, 성 평등 관점으로 만드는 민주주의야 말로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라며 “2017년을 살아가는 여성의 삶과 차별, 혐오의 사회구조와 현실을 드러내 공론화하고, 19대 대선에서 촛불 이후 여성이 바라는 세상과 유권자의 여성의 목소리를 모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여성대회는 민주노총제주본부, 서귀포여성회, 전국여성농민회제주도연합,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회, 제주평화나비, 노동당제주도당, 정의당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제주민중연합당 등 총11단체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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