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낚시어선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이달 말까지 도내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민·관 합동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민·관 합동 점검반은 행정시, 제주해양경비안전서, 선박안전기술공단 제주지부, 수협중앙회 제주어업정보통신국, 지구별 수협 등이 참여한다.
제주도는 지역 민간 낚시단체 관계자의 참여를 유도하며 낚시어선 안전관리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낚시어선업 신고 어선 216척 중 승객 13인 이상 승선하는 86척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낚시어선 불법 증·개축 ▲출·입항 신고 이행 및 승객 명부 비치 ▲구명조끼, 통신기기, 구급 약품 등 안전설비 구비·작동 ▲낚시어선업자와 선원의 음주 여부 등 안전 운항 ▲낚시 전문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제주도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잡고 승선 정원 초과, 음주 운항 등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분 등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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