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회장 설완수)가 2017년의 문화 공연 행사를 본격 시작한다.

먼저 3월에는 따뜻한 봄을 맞아 한 달 간 오드리 햅번과의 로맨스를 준비했다. 로마의 휴일(5일), 하오의 연정(12일), 티파니에서 아침을(19일), 사브리나(26일)까지 매주 한 편씩 서귀포관광극장에서 오드리햅번이 출연하는 로맨스 영화 4편을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국경, 나이, 성별을 초월해 전세계 남성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햅번의 대표적인 로맨스 영화를 매주 오후 4시에 만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문화행사를 시작하며 오프닝공연도 준비했다. 오는 4일 오후 3시 서귀포관광극장에 사우스카니발을 초대해 아름다운 제주의 정서를 담은 음악을 선사한다.

영화상영과 공연은 모두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문의=064-732-1963)

오수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