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에서 내가 만난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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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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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초중 문영택 교장, 역사문화수필집 발간

우도초·중학교 문영택 교장(63)이 최근 제주역사문화 수필집 ‘탐라로 떠나는 역사문화기행’을 발간했다.

2월 28일자로 정년퇴직하며 40년간의 교직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된 문 교장은 그동안 여러 기관(학교)에서 근무하며 익힌 주변 역사에 관한 지식을 직접 발로 확인하고 역사서로 보완하며 이번 500여쪽 분량의 책에 녹여냈다.

실제 그는 본문에서 1997년 탐라교육원에 첫 출근을 한 이후 제주바다와 한라영봉, 탐라계곡, 열안지 오름이 에워싼 탐라교육원의 수려한 경관에 심취해 ‘탐라’라는 제주의 역사에 본격 관심을 갖게 됐다고 고백한다.

책은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의 해안과 섬 풍광을 시작으로 선사시대 제주의 모습에서부터 탐라와 제주, 4·3사건이 있던 질풍의 현대사까지 제주의 역사문화를 폭넓게 다뤘다. 한림공고 교장 재임시절 개척한 ‘한수풀 역사순례길’에 대한 이야기도 실렸다.

문 교장은 1997년 자유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다. 2007년 수필집 ‘무화과 모정’을 발간했고 현재 제주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5일 우도초·중에서는 문 교장의 정년퇴임식 겸 수필집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도서출판 각. 2만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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