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입 기념식...내달 중순 제주~김포 노선 투입
대한항공의 차세대 기단의 핵심 주자인 ‘보잉 787-9’ 항공기가 공개됐다.
대한항공은 27일 인천국제공항 격납고에서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 도입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보잉 787-9’ 국내 도입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보잉 787-9는 기존 항공기와 다른 쾌적함을 선사한다. 특히 타 기종 대비 기압과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승객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또 연료소모율은 타 항공기 대비 20% 좋고, 탄소배출량은 20% 저감된 최첨단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다.
대한항공의 보잉 787-9의 좌석은 일등석 6좌석, 프레스티지석 18좌석, 일반석 245좌석 등 총 269석으로 구성된다.
이번 1호기는 다음 달 중순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된다. 이후 토론토, L.A, 마드리드 등 장거리 국제선 노선에 투입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보잉 787-9 1호 항공기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10대를 도입,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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