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제주지역 특산물 수출이 크게 늘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출액은 7490만7400달러로 지난해 6088만4300달러 대비 23%가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농산물의 경우 양배추. 파프리카 등 채소류 수출에 힘입어 지난해 보다 16.3%가 많은 780만900달러로 집계됐다.
수산물은 넙치의 대일본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19.3% 증가한 2735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공산품은 복사기 및 에어컨 부품에 대한 물량증가 및 복분자주. 감귤농축액 계약물량 수출로 36.2% 늘어난 3923만6000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돼지고기 국내가격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축산물 수출은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수출품목이 수산물 및 농산물 위주로 일본 지역에 편중돼 있다는 점을 감안 대만, 홍콩, 베트남,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도모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KOTRA 등 유관기관 및 업계와 함께 국제박람회. 시장 개척단 파견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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