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대통령령인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등 개정령이 28일자로 공포‧시행됨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과 직제가 정식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외사과는 기존의 외사계가 외사기획계, 외사정보계로 분리되면서 인원이 3명이 늘었고, 국제범죄수사대도 3명이 더 늘어 총 22명으로 운영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직제 반영으로 관계기관 협조가 활성화돼 외국인 범죄 예방과 국제범죄수사에 있어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사과는 지난해 중국인 성당 여신도 살인 사건 등 외국인 강력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지난해 11월 실무인력 4명을 충원하는 등 그동안 보안과 소속으로 비직제로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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