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법인 청수 애서원(원장 임애덕)이 애서원에 거주하는 미혼모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소한 나의 이야기’를 출판했다.
앞서 애서원은 2016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애서원 거주 미혼모를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부모 교육, 삽화 교육 등의 ‘일상으로 찾아든 행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소한 나의 이야기’는 지난해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동화책의 제목은 ‘곰탕이’, ‘꼬물꼬물’, ‘○○이의 봄’, ‘내게 가장 소중한 보물’, ‘아기가 태어났어요’ 등 각각의 사연만큼 다양하다.
스토리텔링은 시조작가 김영란씨가 지도하고, 삽화는 서예가 오장순씨가 도움을 줬다.
애서원에 따르면 이번 미혼모 프로그램의 참여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1(스토리텔링), 4.28(삽화프로그램) 등으로 높았다.
또 프로그램 진행 후 참여자 10명 중 9명이 자아존중감이 상승했다고 답하는 등 미혼모들에게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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