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10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내달 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촛불에서 한걸음 더 내 삶을 바꾸는 첫 번째 이야기 제1차 제주도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박근혜 퇴진을 외쳐온 촛불 광장의 성과를 이어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각계각층의 의견이 모여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노동, 언론, 환경, 교육, 경제, 평화, 여성 등 15대 분야, 45개 주제로 토론하게 된다.
제주행동 관계자는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성찰한 것은 단지 박근혜와 부역자들의 반헌법 행위만이 아니라 한국사회의 각종 모순이었다”며 “이번 토론회는 촛불을 든 국민들의 사회 변화의 열망을 담는 첫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당일 행사장에서 15대 분야 중 1분야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또는 인터넷 페이지(https://goo.gl/forms/XexWlVvT3Xh9ti6q1)에서 미리 신청할 수 있다. (문의=제주참여환경연대=064-753-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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