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울음 줄어든 제주’ 저출산 현상 지속
‘아기울음 줄어든 제주’ 저출산 현상 지속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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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생아 5500명...전년 대비 1.8% 감소

지난해 제주지역 출생아 수가 전년에 비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출생·사망통계 결과’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지난해 출생아 수는 5500명으로 2015년보다 100명(-1.8%) 줄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7.3%(3만2100명) 감소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대전(10.1%), 전북(9.9%), 서울(9%), 경남(7.8%) 등의 순으로 감소율이 컸다.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중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600명, 22.2%) 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도 전전년(1.48명)보다 0.05명(-3.4%) 감소했다.

반면에 사망자는 증가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사망자 수는 3600명으로 전년 대비 300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자연증가 인구는 19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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