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단체 하모니십연구소 26일 회견서 이같이 밝혀

제주 지역에서도 극우 성향의 단체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맞불집회를 연다. 애국탐라인연합회와 하모니십연구소는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제주시청 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신백훈 대표는 이날 “지난 6일 제주 항일기념관에서 있었던 시국강연회 이후 많은 애국도민들께서 태극기 집회를 열어달라는 요구가 성화를 이뤄 이번에 집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날 애국가요를 부르는 등 성숙한 애국 선진국민의 자세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6일 집회와 관련해 제주도의회에서 관련자 처벌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저희 애국단체는 불순단체도 아니고 그날 정치난동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사회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모두 법치에 의거해 집회 결사의 자유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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