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최 관광부문서 2년 연속
올해 행사 다음달 2~5일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
올해 행사 다음달 2~5일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

제주들불축제가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시는 사단법인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 관광부문에서 제주들불축제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축제콘텐츠대상은 매년 지역 축제 중 축제콘텐츠·축제관광·축제경제·축제예술/전통 부문 등에서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축제 20여개를 선정 수여하고 있다.
제주의 전통 풍습인 들불놓기(방애)를 소재로 한 제주들불축제는 올해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를 주제로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제주 탄생 신화 발상지인 삼성혈에서 고양부 삼성(三姓) 대표들이 들불 불씨를 채화하는 등 원도심과 제주시내 일대까지 영역을 넓혀 행사를 확대 개최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성년을 맞는 제20회 제주들불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불’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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