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보大 인수 ‘2파전’
대학,“신중한 검증작업 진행중...조만간 결정될 것”
오늘 동원학원 특별소위 열려 ‘관심’
탐라대와 통합 추진이 무산된 제주산업정보대학 인수 경쟁이 2파전으로 압축됐다.
동원교육학원 임시이사회 특별소위(위원장 김영호 이사장)는 29일 오후 대학 인수를 희망하고 있는 세군데 법인 중 인수 대상자를 2곳으로 압축했다.
동원교육학원은 31일 특별소위를 열어 이 문제를 재차 협의키로 했다.
제주산업정보대 관계자는 30일 이와 관련, “현재 조건을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제기된 2곳을 중심으로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학교 인수라는 막대한 사안인 만큼 신중한 검증작업을 통해 최종 후보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중한 검증작업이 병행되더라도 최종 인수자 결정때 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산업정보대 인수에 뛰어든 곳은 충남에서 골프장 운영 등 관광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재일교포 박모씨와 부산에서 해운업을 하고 있는 제주출신 40대 사업가 이모씨 등 이곳이다.
제주출신인 이씨는 대학 인수에 필요한 교비 보전액(설립자 횡령액) 13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내놓겠다는 의사를 밝혀 관심을 사고 있다.
반면 재일교표 박씨는 현금 80억원과 부동산 50억원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현재까지 표면상 나타난 결과만을 놓고 볼 때 이씨가 재일교포 박씨보다 일단 인수 경쟁에서 유리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원교육학원 특별소위는 이씨의 현금 130억원 조달 방법에 대한 증빙자료가 불충분한 것으로 판단하고 31일까지 자료 보완을 요구했다.
동원교육학원 특별소위는 내부적으로 31일 다시 심사를 벌여 우선 인수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