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가 루씨쏜, 갤러리카페 블랙스완씨서 두번째 개인전
미술작가 루씨쏜, 갤러리카페 블랙스완씨서 두번째 개인전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7.0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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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미술작가 루씨쏜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위치한 갤러리카페 블랙스완씨에서 두 번째 개인전 ‘민화, 제주와 만나다-공존의 제주’를 연다.

제주 이주 2년차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민화 느낌을 살려 제주를 표현하려 한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실제적인 풍경으로 표현하려기 보다 상상력과 표현력을 발휘해 일반적인 동양화와는 다른 느낌의 민화를 전할 예정이다. 최근 민화가 새롭게 관심을 받고 있지만, 과거의 답습에만 그치는 것 같아 '심상 속 제주'를 표현하려 애썼다고 설명하고 있다.

작가는 “그림 속에 등장하는 고양이는 좀 더 친숙하고 자연에 동화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함”이라며 “인간에 의해 파괴되는 제주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담았고, 자연과 공존했을 때의 아름다운 제주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시를 소개했다.

전시에서는 10여점의 동양화 작품과 작품을 담은 엽서도 판매하며, 전시 수익금의 일부는 도내 유기 고양이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작가 루씨쏜은 홍익대 동양화과를 나와 국내외에서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제주 소다공에서 첫 번째 개인전 ‘Africa, 꽃피다’에 참여했다. (문의=010-846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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