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제주도는 한라산국립공원의 훼손을 초래하는 110도로 모노레일카 설치 계획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는 케이블카 설치 필요성 여부부터 검토하겠다던 약속을 저버린 채 모노레일카 설치 타당성 용역부터 발주하겠다고 해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제주도의 이런 처사는 한라산을 국립공원으로서 보호하고 지켜나갈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라산을 어떻게 보호하고 관리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수립을 강력히 주장한다"며 "모노레일카 타당성 용역 발주는 당장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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