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훈(32·대구시 체육회) 선수가 2005 제주국제아이언맨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박병훈은 지난 28일 24개국 1075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서귀포시 중문 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 이 대회에서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 등 총 226.195㎞를 9시간 4분47의 기록으로 통과해 뉴칼레도니아 패트릭 버네이이 이어 오스트리아 허버트 하멜 선수와 함께 공동 2위로 결승선을 통과, 한국 최고의 철인임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작년 디펜딩 챔피언인 버네이가 8시간37분38초의 기록으로 가져가며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여자부에서는 일본 나오미 이마이즈가 10시간7분으로 1위에, 호주 리사 마라곤이 10시간50분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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